경기도에서 추천하는 궁평항 수산시장

궁평항 수산시장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화성의 궁평항에 다녀왔다. 서해의 작은 항구인 궁평항은 가족과 드라이브를 하며 맛있는 쭈꾸미나 신선한 회를 먹으러 자주 찾는 곳이다.

 

이번 여행은 새로 산 차를 타고 떠난 첫 여행이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보통은 주말에만 방문했었지만, 이번에는 한가로운 평일에 방문해보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적어 더욱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궁평항은 언제 방문해도 특유의 소박하고 편안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단순히 먹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평화로운 바다 풍경과 독특한 지역적 매력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궁평항은 단순히 풍경만 좋은 곳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주변의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서해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바다를 느끼고 싶다면 이보다 좋은 선택지는 없을 것이다.

 

특히 궁평항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로, 아이들과 함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또한,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소박하면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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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

 

궁평항에 가면 가장 먼저 수산시장에 들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이번에는 ‘민성호’라는 큰 가게를 방문했는데, 회전율이 높아 항상 신선한 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가게 사장님은 아주 친절하게 메뉴와 제철 생선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덕분에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제철인 도다리와 돌도다리, 우럭을 구매했고, 해삼은 따로 추가해서 샀다.

 

멍게는 서비스로 받을 수 있어 더욱 기분이 좋았다. 이곳의 매력은 신선한 재료와 사장님의 세심한 추천 덕분에 항상 실패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시장 안에는 다양한 수산물 가게들이 많아 비교하며 선택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게마다 제공하는 서비스와 가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여러 가게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족과 함께 시장 구경을 하며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수산물뿐만 아니라, 건어물이나 간단한 해산물 요리를 판매하는 가게들도 있어 쇼핑하는 재미가 배가된다.

 

또한, 시장 구경 중에는 활기찬 상인들의 외침과 신선한 해산물의 향이 어우러져 색다른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시장 한켠에서는 즉석에서 회를 썰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4월 제철회 - 돌도다리

 

구매한 회는 적당한 두께로 손질되어 나왔고, 쫄깃한 식감이 정말 일품이었다. 특히 제철인 돌도다리는 탱글탱글한 식감과 신선한 맛이 아주 훌륭했다.

 

세꼬시 또한 깔끔하게 손질되어 만족스러웠다. 회를 초장에 찍어 먹는 맛도 좋았지만, 간장과 와사비를 곁들여 먹었을 때 더욱 풍미가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남은 회는 포장해 집으로 가져왔고, 집에서 매운탕과 칼국수로 마무리했다. 매운탕은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고, 깊고 진한 국물이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매운탕에 칼국수를 넣어 함께 즐기니 더욱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다. 가족끼리 둘러앉아 저녁 식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은 여행의 여운을 더 오래 느끼게 해주었다.

 

이러한 식사 경험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여행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게 된다. 또한,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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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항의 매력

 

궁평항은 그 자체로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항구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 바다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방파제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데, 낚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다. 특히 해질녘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워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 냄새와 함께 소소한 상점들도 눈에 띄는데, 여기에서 간단한 해산물 요리나 기념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포토존에서 가족들과 사진을 찍고, 푸드트럭에서 갓 만든 호떡과 따뜻한 커피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푸드트럭에서는 간단한 간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완벽한 장소다. 특히 추운 날씨라면 따뜻한 음료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궁평항 근처에는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어, 하룻밤을 보내며 바다의 정취를 온전히 느껴볼 수 있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매력적인 장소인데, 밤에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힐링하고, 아침에는 서해의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캠핑장에서는 바비큐를 즐기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캠핑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열리는 작은 이벤트나 축제도 궁평항의 특별한 즐길 거리 중 하나다.

 

여기에 더해, 궁평항 주변에는 작은 갯벌 체험존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연과 교감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카페와 작은 음식점들도 많아 여행 중간중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지역 주민들이 추천하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특히 지역 특산물로 만든 디저트나 음료는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궁평항 근처의 작은 빵집에서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빵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여행 중 색다른 간식으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마치며

 

경기도에서 드라이브와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꼭 궁평항을 추천한다. 주말이나 연휴에 기분 전환하기 좋은 여행지로, 소박하면서도 여유로운 매력이 가득하다.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장소다. 다음 번에는 직접 낚시를 체험해보거나, 근처의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한층 더 여유롭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고 싶다.

 

궁평항은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곳으로,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남을 것이다.